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중국과 미국, 유럽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은 17일 북한의 식량 지원 요청에 따라 중국이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옥수수 3만 톤과 쌀 2만 톤을 지원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중국이 언제까지 식량을 지원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식량난이 최고조에 이를 7월까지 이뤄진다면 15만 톤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이 소식통은 이와 함께 북한이 50만 톤의 식량 지원 의사를 밝힌 미국에 대해서도, 빠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미국이 분배 투명성을 내세우고 있어 실제 지원이 언제 이뤄질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 소식통은 북한이 유럽의 일부 국가에도 식량 지원 의사를 타진했지만, 소득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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