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8일부터 베이징에서 재개되는 6자회담에서 영변의 핵시설 동결의 대가로 1994년 북·미 양국이 합의했던 연간 50만톤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의 공급을 요구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뿐만 아니라 테러 지원 국가 지정 해제 등의 ‘두툼한 대가’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일본의 강경파들이 이에 대해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6자회담이 난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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