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유고시 오극렬(75·대장·사진) 중앙당 작전부장이 정국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18일 국회 정보위가 평화재단에 의뢰해 작성한 ‘북한의 위기관리체제와 우리의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있어 비상사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고로 촉발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군부가 정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그러나 군부 내 전군을 동원할 능력이 있는 부대가 없기 때문에 유력한 군부세력들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특히 오극렬 중앙당 작전부장은 다른 군 지휘관과는 달리 독자적인 지휘권한을 갖고 있어 가장 먼저 부대를 움직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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