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9일 북한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에 착수했다.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근거, 대북 금융제재를 의결했다. 제재는 핵, 미사일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와 개인을 상대로 일본 내 금융계좌에서의 예금 인출이나 해외송금을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자산을 동결하는 방식이다.호주 정부도 19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12개 기업과 개인 1명을 상대로 금융제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이번 조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우리의 대외정책 기조에 부합한다”며 “이는 미국이 취한 제재를 지지하고 보완하기 위한 것이며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서방국가 가운데 북한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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