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잠정 연기됐던 장관급 회담을 4월 말 평양에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의 양창석 대변인은 '북측이 6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남북 장관급 회담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자고 통보해왔다. 이에 오늘 우리 정부도 북한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말했다. 남북 장관급 회담은 원래 지난주 평양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북한은 한미연합전시훈련(RSOI)을 문제삼아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1주일 동안 진행된 RSOI는 지난 31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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