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식 교류협력국장은 4월 20일 ▲철도·도로연결 ▲북한 조류 인플루엔자 ▲금강산 관광 ▲철도운행 승인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였다. '철도 분계역사 등 설계 및 기자재 제공에 관한 합의서' 서명, 교환 김 국장은 철도·도로연결사업에 대해서 “남북이 4.18(월) 판문점을 통해 「철도 분계역사 등 설계 및 기자재 제공에 관한 합의서」를 서명, 교환”하였음을 언급하면서(보도자료 배포, 4.18) “동 합의서는 북측 역사 설계 및 기자재 제공 세부내역을 최종 확정짓기 위한 절차이며 앞으로 우리측은 남측 설계에 따라 확정된 북측 역사 건축에 필요한 기자재를 차관형태로 제공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마무리 단계 진입 김 국장은 이번 합의서의 교환에 대해 “금번 남북간 합의는 남북 철도 연결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됨을 의미하고 정부는 적기에 기자재를 제공하여 금년 말까지 경의선·동해선 철도연결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북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장비·물품 4.23(토) 출항 예정 김 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7억 2천만원 상당의 북한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물품의 구매절차는 현재 완료되었고, 전달계획을 어제(4.19) 북측에 통보”하였다고 밝히고, “4.23(토) 11:00 출항 예정인 인천-남포간 선박을 이용해서 전달할 예정이며 장비·약품 사용방법 등을 설명할 인도요원이 함께 갈 것”임을 설명하였다. * 22일 출항 예정이었으나, 북측에서 귀환이 지연되어 23일로 출항 일정 변경 이어 지원물품에 대해서는 “야외진단킷트(667세트), 복합산성제제(18,000개, 30일분), 소독방제차량(2대), 고압식 분무소독기(20대) 등”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북측 동해선 도로 CIQ 위치 변경 예정 김 국장은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 “관광객이 매달 20~30% 정도 증가하여 4월 기준 매일 약 1,08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번 달 내로 북측 동해선 도로 CIQ 위치가 바뀌게 되는데 현대아산과 북측이 협의하여 MDL 인근 구선봉 지역에 임시 CIQ를 설치하고 있으며 4월 완공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CIQ 이동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성항 CIQ는 해로관광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군사분계선을 지나 14km 정도 금강산 내륙에 있어 육로관광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왔음을 밝혔다. 북한산 모래사업권은 허구적 개념 김 국장은 철도운행 승인에 대해서는 “교류협력국은 작년 11월 초 허문석씨의 사업계획을 듣고 사업내용을 검토한 후 새로운 사업이고 흥미있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장관께 구두 보고하였는 바 그러한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표명하셨다.”라고 당시 정황을 설명하고, “북한산 모래사업권, 모래 채취권의 개념은 없으며, 있다면 북한이 가지고 있는 것인데 북한산 모래사업권에 대한 언급으로 불필요한 의혹이 일어나고 있으며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기 때문에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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