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개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오는 20일부터 주5일 매일 2회 왕복 운행된다. 정부는 현대아산이 신청한 이 같은 내용의 사업에 대해 수송장비(자동차)수시 운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예정)에서 개성공단 시범단지까지 80km구간을 오가게 될 개성공단 셔틀버스는 45인승과 22인승 2대로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증편될 예정이다. 운행시각은 서울에서 개성의 경우 출발시간은 각각 오전 7시30분, 오후 1시30분이며 개성에서 서울의 출발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4시로 편도운행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셔틀버스의 운행으로 개성공단 관련 인원들의 개별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부담이 최소화되고 개성공단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출입절차와 관련, "현재 원칙적으로 4일 전에 통보하게 돼 있으나 36시간 전 통보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를 좀 더 당겨 당일 통보 체제로 바꿔갈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 개성공단관리기관 창설준비위원회는 우리은행을 개성공단 입점은행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으로 이뤄진 관계부처회의를 통해 초기 시범단지 규모 등 금융수요를 감안해 우선 1개 은행을 선정토록 했으며, 9월중 협력사업 승인 절차를 거쳐 시범단지 기업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11월경에 개성공단에서 은행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남측 인원에 대해 송금, 환전, 계좌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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