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청년 창업 지원 사격할 ‘창업사관학교’ 운영
  • 장은숙
  • 등록 2019-10-14 16:48:56

기사수정
  •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창업 멘토링 위한 ‘청년 창업사관 학교’ 운영, 17일까지 참여자 모집
  •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지역에서의 창업 및 실패 극복 사례 탐방 등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
  • 청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청년 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정책 시행


용역 보고회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처음 진행하는 이번 창업사관학교는 생생한 현장 교육이다. 지역적 특색이 있는 도시를 방문하여 창업 성공과 실패 극복 사례를 살펴보는 기회로 매년 정례화 할 계획이다.


먼저 23일 첫날은 울산을 방문한다. 산업시설이 밀집해 상대적으로 문화 자원이 척박한 도시에서의 문화 관련 창업 사례를 살펴본다. 24일에는 강릉으로 이동해 강원 지역의 문화 콘텐츠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이어서 25일은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을 찾는다. 이외수 작가로부터 청년 창업정신 특강을 듣는 시간이다. 26일은 춘천에서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청년들의 강연과 간담회를 통해 성공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7일, 노원구로 돌아와 청년 창업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


교육은 관내 청년들이 모여 창업을 위한 공유 작업 공간 제공과 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로컬랩 커뮤니티’가 맡았다.


로컬랩 커뮤니티는 지난 7월 개최한 청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단체로, 로봇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대학들이 소재한 노원구의 이점을 살려 관련 연구는 물론, 주민 교육도 할 수 있는 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sh95024019@now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창업사관학교에 대한 이해’, ‘참여역량’, ‘창업 가능성’ 등을 평가해 10명을 선정, 21일 개별 통보한다.


한편 구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노원구 청년 기본 조례’를 지난 5월 제정했다.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와 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 힐링 프로그램 운영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달에는 노원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보고회도 개최했다. 청년의 삶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 정책의 차별성에 중점을 둔 ‘젊은 도시 노원’의 비전이 제시됐다.


이를 위한 중점 시책으로 ‘일자리 인큐베이팅 사업’과 ‘일 경험센터 건립’, ‘권역별 청년 공간 설치’와 ‘청년 참여 예산제’, ‘캠퍼스타운 연계 사업’, ‘청년 지원센터 설립’, 끝으로 ‘대학생 지역 프로젝트 지원’ 등이 담겨있다.


구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공동체 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와 기반 구축을 통해 전략적이고 세밀한 청년 정책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시가 젊어지고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수”라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5.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