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청 주택과 준공보류 실시하나?
  • 양지훈
  • 등록 2019-08-05 18:52:38
  • 수정 2019-08-05 18:58:34

기사수정
  • 사전점검에 맞춰 보람동 주민들 항의 집회


▲ 사전점검을 앞두고 A건설사가 야간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사전점검 앞두고 주민 민원 무시하고 불법공사 강행"

올해 10월 입주예정인 보람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A건설사가 시공중인 보람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자 사전 점검에 맞춰 호려울마을 1단지, 4단지 입주민들이 강력하게 항의를 하며 세종시청의 준공보류를 요구하고 있다.


▲ 보람동 주민들이 A건설사 정문앞에서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8월2일부터 4일까지(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앞둔 A건설사는 소음은 물론 야간공사까지 강행하며 입주민들의 민원은 아랑곳 하지 않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여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사전점검을 앞두고 공사소리가 너무 요란하여 입주민들이 시청환경과와 교통과에 민원을 제기하여 환경과에서 소음을 측정한 결과 소음이 기준치보다 높은 67db이 측정되었다.


▲ 중장비를 피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운행을 하고 있다


▲ 공사현장 주변 인도에 쓰레기가 가득하다


▲ 공사현장 주변 도로가 갈라지고 흙먼지로 가득하다.


▲ 인근 상가의 지반이 침하된듯 하다


또한 공사 막바지에 이르면서 도로를 통제하여 차들은 중앙선을 넘나드는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고, 주변 인도에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건설폐기물들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고, 덤프트럭과 중장비들이 끊임없이 드나들며 도로는 갈라지고 주변 건물들은 침하현상을 보이고 있는듯하여 주택과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 듯하다.

입주민 B씨는 "건설사가 해도해도 너무한다" "주민들은 생각도 안하고 안하무인으로 본인들 공사에만 치중하는것 같다" 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세종시청 주택과는 도로의 균열과 지반의 침하는 준공보류 대상에 해당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토한 후 주민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확실하게 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해당지역의 유철규의원(민주당)은 "건설사가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것은 명확하다", "건설사가 적절한 보상을 해주고 더이상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구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며 끝까지 관심을 갖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동안 세종시는 수많은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많이 보았지만 적절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었고, 건설사들은 민원에 대처하는 시청에 권한이 없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하며 무분별하게 공사를 이어왔지만 올해부터 인허가권이 세종시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꾸준하게 민원에 대처했던 시청의 대처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건설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현장소장에게 연락을 하고 문자를 보냈으나 아무런 답이 없는 걸 보면 입주민들의 민원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알것 같기도 하다.


새로운 삶을 찾아 세종으로 이주한 시민들의 아픔을 세종시청이 어떻게 달래줄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입주민들이 요구하는 준공보류 요청에 주택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