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이 검출된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이 12개 분유와 이유식 제품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파스퇴르의 분유와 이유식 12개 제품이 뉴질랜드 타투아 협동조합의 락토페린을 사용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락토페린을 사용한 5개 유가공품 업체의 제품 40건을 수거해 검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검사가 끝난 19건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식약청은 락토페린의 멜라민 함유량이 3ppm 수준으로 적은데다가 락토페린이 가공제품에 들어갈 때도 0.1% 미만으로 극히 적은 양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공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올해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을 수입한 국내 업체는 남양유업과 파스퇴르 유업, 일동 후디스 등 5곳이다.남양유업은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던 중에 멜라민이 검출됐다.지난해까지 락토페린을 수입했던 매일유업과 진성에프엔비는 조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해당 원료가 남아있지 않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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