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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18곳 추가 승인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9-24 0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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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개 작업장 점검…3곳은 보완조치 통보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장 등 수의관계관 9명(3개팀)이 지난 9월 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10개주 22개의 쇠고기 작업장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18개 작업장을 한국 수출작업장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22개 작업장 가운데 3곳은 작업장 위생 상태와 관련한 △청결상태 불량 △미생물 검사관리 미흡 △예냉실에서 부산물 포장작업 △소독조 미설치 등의 지적을 받아 미국측에 보완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으며, 앞으로 그 결과에 따라 승인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1곳은 한국 수출 QSA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어려워 작업장 승인 요청을 자진 취소함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점검팀은 △기립불능우 도축허용 여부 △원산지 확인 △연령감별 시스템 △30개월 이상 도체구분 △SRM 제거 및 교차오염 방지 상태 및 작업장 위생관리 기준(HACCP) 운영 등을 중점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신규 수출작업장 점검과 별도로 지난 6월말 분쇄육과 지육(枝肉)에서 병원성 대장균(O157)이 검출돼 문제시된 ‘네브라스카비프사’ 작업장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측의 최종 역학조사결과(원인규명)가 나올 때까지는 이 회사 제품에 대한 수입검역시 O157 정밀검사를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가 2006년 이미 승인해 준 30개 작업장(629만2천톤/년)과 이번에 승인한 18개 작업장(313만9천톤/년)에서 생산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 전체 생산량(1210만톤/년)의 78%를 차지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우리나라로 수출될 쇠고기의 거의 대부분은 상기 수출작업장을 포함한 상위 30개 업체에 속한 작업장에서 생산될 것이며, 그 외 미국 정부에서 통보되는 작업장에서 수출되는 쇠고기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로 수출이 가능한 미국내 작업장(626개소) 가운데 상위 30개 업체 소속 57개 작업장에서 생산하는 쇠고기 량은 미국 전체 쇠고기 생산량의 97%를 차지한다. 농식품부는 상위 30개 업체 외 미국 정부가 수출작업장으로 통보하는 소규모 작업장이 있을 경우에는 사후에 기존 승인 작업장을 포함해 현지점검을 실시하거나 올 10월중 파견 예정인 미국 주재 검역관(4명)을 활용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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