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간 추가 협상 결과가 반영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건의 장관 고시를 앞두고 정부가 새로운 검역 지침을 발표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정운천 장관이 새 수입조건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 검역 지침과 강화된 원산지 표시제 시행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로운 검역 지침에는 수입때마다 현물 검사 비율을 3%으로 하고 내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농식품부는 또, 원산지 표시제를 모든 음식점과 집단 급식소로 확대하는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방안과 단속 지침 등도 함께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그러나 새 수입 조건의 장관 고시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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