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중환자실 입원료가 서비스 등급에 따라 최대 40% 인상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음달 1일부터 중환자실 입원료를 간호사 인력 확보 등 서비스 등급에 따라 다르게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현재 대형 병원의 중환자실 입원료는 하루 9만780원으로 동일하지만 다음달부터는 간호관리료를 차별화해 7만2천620원에서 12만7천90원으로 세분화된다.이에 따라 1등급을 받은 대학병원의 경우 하루 입원료 총액이 40% 인상될 수 있고 최하위인 9등급을 받은 대학병원은 오히려 20%가량 내릴 수도 있다.또 일반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료도 현재 8만3천100원에서 서비스 등급에 따라 최대 40% 오르거나 25%까지 내릴 수도 있다.하지만, 입원료 인상 폭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전체 병실료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환자의 상태와 질환 종류에 따라 건강보험 부담 정도가 달라 개별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