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수입 대상을 대폭 확대한 새로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예정대로 고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2일 관보에 게재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안의 입안 예고기간이 오늘(13일) 종료됨에 따라 오늘 밤까지 들어오는 국민 의견을 모두 검토한 뒤 최종 고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금까지는 오는 15일 고시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이는 확실한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가진 반대 의견이 확인되지 않으면 지난달 쇠고기 협상에서 미국에 약속했던 대로 오는 15일 정식 고시하고 바로 시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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