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우병’ 관련 전문가 일문일답
  • 없음
  • 등록 2008-05-03 10:15:00

기사수정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재개키로 결정하면서 광우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광우병의 정의와 증상, 감염 경로, 인체 감염여부 등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알아본다.--광우병이란?▲광우병(狂牛病)이란 이름은 소의 뇌를 파괴해 마치 미친 듯이 보이게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의학적 공식 명칭은 우해면양뇌증(牛海綿樣腦症.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주저앉기 일쑤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발병 후 오래지 않아 숨지고 만다.이 병은 지난 86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역학조사 결과 발병원인은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늘리려고 양과 소의 사체를 소의 사료 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경우 이 사료 원료에 일종의 `양 광우병'인 `스크래피(scrapie)'에 걸린 양이 포함됐던 것이 광우병의 원인으로 밝혀졌다.--광우병 증상은?▲보통 생후 22개월께부터 15세에 걸쳐 관찰되며, 품종 간 특이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기는 수개월에서 수년으로 다양하지만 평균 4~5년의 긴 잠복기를 가지며, 대개의 경우 3~5세 가량된 어른소에서 발생이 잦은 편이다.초기증세는 침울해지고 출입구를 통과하거나 착유실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는 등 불안한 상태를 나타내며, 빛과 소리와 같은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또한 음향자극에 민감해져 큰소리나 날카로운 소리에 놀라 자빠지기도 한다. 이밖에도 쉽게 흥분하고, 울음소리가 이상해지며 불안, 골반 및 뒷다리의 이상 등으로 비틀거림, 미끄러짐, 넘어짐, 보행장애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난다. 때로는 광폭해져서 발로 차거나 다른 동물이나 관리자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체중감소, 신음, 과다한 침흘림, 가려움증 및 이갈기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젖소에서는 산유량이 떨어지며 6개월 내지 1년 정도 지나면 100% 폐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우병 감염 경로는?▲전문가들은 광우병에 걸린 소나 광우병과 유사한 `스크래피'에 걸린 양의 육골분사료를 소에게 사용했기 때문에 광우병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우병은 사람을 포함, 모든 동물에게서 정상적으로 발견되는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 변형돼 발병하고, 전염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 변형된 `프리온'이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침투하면 뇌 조직을 변화시키면서 뇌기능을 마비시킨다. 또 생체 안에서 정상적인 프리온을 공격, 변형된 형태의 프리온을 기하급수적으로 만들어 낸다. 변형된 프리온이 든 쇠고기를 먹을 경우 어떻게 소화기에서 뇌까지 도달하는지는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다만 내장의 임파선을 따라 비장(지라)에 모인 뒤 지라를 담당하는 말초신경을 타고 척수를 통해 뇌로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변형 프리온은 끓여 먹어도 죽지 않고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광우병과 관련이 있는 인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과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은? ▲CJD는 잠복기가 대략 30년으로 주로 60대 중반 이후에 발병하며, 치매가 주증상으로 보행이 어렵고 특이한 뇌파소견이 있다. 인구 100만명에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며 대개 발병 6개월후에 사망한다.vCJD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었을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잠복기가 10년 정도로 주로 30대 이전에 발생한다. 우울증과 운동신경장애, 하지마비 등의 특징을 보인다. 영국에서는 광우병이 확산된 이후에 사람에게 발병이 보고됐으며, 대개 CJD보다 경과가 늦어 발병 13개월 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