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모든 단계의 정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는 식품이력추적제가 올해 영유아용 식품, 즉 이유식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 실시된다.식약청은 오는 2013년 식품이력추적제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올해 24억원을 들여 먼저 이유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2년까지 148억원을 투입해 국민건강에 파급 효과가 큰 식품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식품이력추적제도는 무선인식(RFID) 칩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유통경로, 원료의 원산지 정보 등 각종 식품 이력을 담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중금속과 농약, 동물용 항생제 등이 검출돼 회수대상 식품으로 결정되면 회수 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식품이력추적제도가 시행되면 알레르기에 민감한 소비자는 특정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식품을 선택할 수 있고 식품 내 유해성분이나 영양성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