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영세업소 자발적 위생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수 어묵 제조업소 견학프로그램을 4월1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서는 그동안 소비자가 믿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04년부터 고춧가루, 두부, 참기름 등 국민기초식품의 위생향상을 위하여 우수 제조업소 견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이 견학프로그램은 영세업체들이 우수 제조모델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시설 개선 등 위생향상을 유도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금번에는 우리 국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어묵을 선정하여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 전국 어묵 제조업소의 35% 이상이 집중된 부산·경남지역의 제조업소 중에서 원료관리, 제조공정 등 전반적인 위생수준이 뛰어난 2개사를 모델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부산 사하구 소재 해맑은식품(주)와 삼선F&G는 최신 시설의 어묵 제조공정과 위생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번 견학에 참가한 영세업체들이 다양한 위생개선방안을 참고하고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은 어묵의 위생향상을 위해 금년 7월 중 서울·경인지역에서 견학프로그램을 한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며, 어묵 이외에도 된장, 참기름, 젓갈류 등 기초식품에 대해서도 연내에 이와 같은 견학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위생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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