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가공식품은 밀가루와 설탕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2006년 식품산업의 소비현황’ 자료에 따르면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량 기준으로 한국인의 3대 다소비 가공식품은 밀가루(169만t)·설탕(126만t), 탄산음료(114만t)로 조사됐다. 그 밖에 다소비 식품은 과실·채소류음료, 기타음료, 엿류, 곡류가공품, 과당 등으로 소비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2006년 ‘가구당 월평균 실질 식료품비 지출’ 53만4000원 중 ‘외식’비가 24만8000원(45.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육류’가 7.9%로 ‘곡류 및 식빵’(7.8%)보다 지출액이 많았으며, 채소·해조류(7.6%)와 어패류(6.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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