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결핵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가 오늘(24일)결핵의 날을 맞아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결핵 환자로 새로 신고된 사람은 모두 3만 4천 71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71.6명 꼴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06년 3만 5천 361명 보다는 신규 환자 수가 줄어든 것이지만 20대와 60세 이상, 그리고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에서 신규 결핵환자가 많이 발생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은 8만 3천 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인구 10만 명 당 5.6명이 결핵으로 숨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오늘 결핵의 날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각종 기념행사와 결핵 예방 캠페인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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