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자가용 승용차를 타고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7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 초청 강연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사업 이 두 가지 사업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금강산에서 조만간 휴대전화를 쓸 수 있고 자가용을 타고 금강산에 들어가는 일이 머지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한 정부 소식통은 “현대아산과 북측이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현정은 회장 방북 시 이 문제에 대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현대아산 관계자는 “자가용을 이용해 금강산을 방문하는 문제를 오래 전부터 협의 중이며 휴대전화 이용도 북측에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금강산 관광 9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찾아 북측 인사들과 기념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