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짜' 친환경 농산물이 범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가 17일 국회 농해수위 한광원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정 친환경 농산물 적발 건수는 568건으로 지난 2005년의 340건에 비해 67%가 늘었다.올해의 경우에도 이미 상반기에만 329건이 가짜 친환경 농산물로 확인됐다. 상반기 329건 가운데 일반 농산품을 친환경 인증품으로 허위표시한 10건은 검찰에 고발됐고, 221건은 친환경 기준에 현저히 못미쳐 인증이 취소됐다.나머지는 기준 미달 정도에 따라 최대 6개월 동안 인증표시 정지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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