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추석을 앞두고 배추, 무, 사과, 조기 등 제수용품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재정경제부가 집계한 추석 성수품 공급 및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배추 1kg의 가격은 1770원으로 8일 전인 10일에 비해 무려 20.9% 상승했다.무 1kg의 가격은 1161원, 사과 10개는 2만3769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9.2%와 5.1% 올랐으며 조기 5마리의 가격은 7.9% 오른 1만9665원이었다.배(2.9%), 쇠고기(1.3%), 고등어(4.0%), 갈치(2.9%) 등의 가격도 올랐지만 쌀(-0.7%), 밤(-6.8%), 돼지고기(-5.0%), 닭고기(-3.6%), 오징어(-1.5%)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재경부는 태풍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배우, 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소 높게 상승했다며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비축물량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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