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7월29일 선적돼 검역 대기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15.5t(1300상자)을 검역한 결과 1상자에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통뼈)가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쇠고기를 도축 가공한 작업장은 7월31일 갈비통뼈가 검출돼 이미 수출선적 중단조치를 받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지난달 24일 검역중단조치 해제 발표시 미국측에 통보한 대로 해당 수입물량 전량을 반송 조치하고 해당 작업장의 한국 수출작업장 승인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갈비뼈가 발견된 쇠고기는 해당 작업장에 대한 수출선적 중단조치(7월31일) 이전인 7월29일 미국에서 선적돼 지난달 10일 부산항에 도착한 물량이다. 한편, 검역원 지난달 1일 수입검역중단 조치 이후 검역 대기중인 쇠고기 6832t 가운데 검역이 재개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2514t에 대한 검역이 끝났고 나머지는 검역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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