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세계무역기구 출범 후 10년 새 우리나라의 중국산 식품 연간 수입량(건수 기준)이 6배 이상 늘어났고,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도 3.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기혜 연구위원에 따르면 2005년 중국산 식품 수입 건수와 중량은 6만6920건, 323만7000t으로 1995년(1만393건, 35만6000t)의 6.4배와 9.1배로 늘어났다.중국산 식품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부적합 판정도 늘어 1995년에 90건이던 부적합 처분이 2003년 338건, 2004년 325건, 2005년에는 320건으로 매년 300건을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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