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 후렌치후라이 등 고온으로 음식을 만들 경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아크릴아마이드의 검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2005년부터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저감화를 추진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감자칩 및 후렌치후라이드 제품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1차로 실시한 결과 아크릴아마이드는 0.018~3.958ppm(평균 0.612ppm)으로 검출됐고, 12월 2차 조사에서는 0.026~3.095ppm(평균 0.556ppm)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대부분 제품의 아크릴아마이드 검출량은 평균 0.495ppm으로 현저히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1, 2차 조사결과 낮은 수준으로 검출된 제품을 제외한 14개사 3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 변화 추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감자칩 및 스낵과자류의 아크릴아마이드는 0.323~1.356ppm 정도로 검출됐으며, 커피류는 불검출~1.556ppm, 후렌치후라이드는 0.285~0.834ppm수준이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의 2004년 분석자료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한편 식약청은 일반 가정에서의 식품요리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한계 이하 이거나 0.010ppm미만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일상생활에서 이 물질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 조리시 120℃이하 온도에서 삶거나 끓여 섭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식약청은 아울러 가공식품중의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해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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