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금강산의 내금강 관광이 실시된다. 현대아산은 오늘 내금강 관광을 다음달 27일부터 시작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지금까지 외금강과 해금강 등 금강산 동쪽 바닷쪽만 가능했던 금강산 관광이 앞으로는 내륙쪽까지 가능하게 됐다.현대아산은 다음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시범관광을 한 뒤, 6월 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 관광을 실시할 예정이다.내금강 관광은 2박 3일 중 하루 동안 금강산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표훈사와 만폭 8담, 금강산 최대 마애불인 묘길상 등 다양한 유적지와 자연미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뤄진다.현대아산은 내금강은 진경산수화의 백미로 꼽히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의 배경이 된 곳이며 육당 최남선이 격찬했던 만폭동 계곡도 있어서 금상산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 코스라고 설명했다.내금강관광은 출발일을 기준으로 열흘 전까지 전국 각 금강산관광 대리점을 통해 별도로 예약을 해야 하고, 요금은 오는 9월까지는 기존 2박3일 상품가격에 3만 원만 더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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