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비수기인 3월의 휴대전화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크게 늘었다.이는 KTF가 3G(3세대) 화상전화 ‘쇼’를 앞세워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반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시장 수성에 적극 나서면서 전방위적인 경쟁이 촉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3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휴대전화는 200만5000대로 2월 163만4000대에 비해 18.5% 늘었다. 삼성전자는 3월 판매량이 104만 대를 기록, 전달보다 17% 증가했으며 최초로 100만 대를 돌파했다. 컬러재킷(B660계열)과 프리지아(S470계열) 등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LG전자도 샤인 등 인기모델에 힙입어 30%나 증가한 45만600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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