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와 이스타항공이 보잉사 ‘B737 맥스 8’의 국내 도입 전에 추락사고의 원인으로 인정된 「AOA센서(받음각 센서)의 결함」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이 조사한 국토교통부의 비공개 문건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1일 이스타항공에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AOA(angle of attack) 센서에 대한 감항성(안전성) 개선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타항공의‘B737 맥스 8’ 항공기 두 대는 각각 지난해 12월 19일, 29일 국토부에 의하여 정식 등록됐다.
지난 4일 보잉사는 추락사고와 관련하여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과 AOA센서(받음각* 센서)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 앞에서 바람이 불어왔을 때 바람과 날개와의 각도
항공기 날개와 기류 각도를 알려주는 AOA센서가 고장 나, 실속 상황이 아닌데도 MCAS가 오작동 돼 강제로 기수(비행기의 앞부분)를 낮춰 추락했다는 것이다.
실속*(失速 · stall)은 비행기의 기수가 너무 높이 들려 양력을 잃고 추락하는 것을 말하며, MCAS는 비행기 기체 앞부분이 너무 위쪽으로 향하면 자동으로 기수를 아래쪽으로 내리는 장치다.
* 양력(부양력, 기체를 뜨게 하는 힘)이 감소되고 항력(공기 저항력)이 증가
홍철호 의원이 공개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문건을 보면, 국토부는 미국 연방항공청으로부터 “잘못된 AOA센서로 인해 반복적인 기수 하강 현상이 발생하여 비행기를 제어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
홍철호 의원은 “국토부의 비공개 문건에 따르면 국토부가 추락사고의 원인인 AOA센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감항성 개선을 지시하고도 이스타항공으로부터 조치결과 등에 대하여 보고받지 않았다”며 “의회 차원에서 국토부와 이스타항공이 항공안전 대책 수립을 철저히 했는지 명확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국토부 비공개 문건 출처 홍철호 의원실)
▲ (사진=국토부 비공개 문건 출처 홍철호 의원실)
▲ (사진=국토부 비공개 문건 출처 홍철호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