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전년 80.7kg보다 1.9kg(-2.4%) 감소한 78.8kg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8일 전국 1,639 표본가구(농가 640가구, 비농가 99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 양곡년도(2005. 11. 1 ~ 2006. 10. 31) 1인당 쌀 소비량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참살이(웰빙)에 대한 의식 변화, 맞벌이 부부 증가로 육류, 어패류, 과일류, 채소류, 식빵, 떡 및 곡물가공품(국수, 라면, 즉석밥, 씨리얼식품) 소비가 다양화되고 식생활 패턴이 변함에 따라 쌀 소비량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216.0g으로 전년(221.2g)에 비해 5.2g(-2.4%) 감소, 하루 약 2공기 정도의 쌀을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월별로는 설날 연휴가 포함된 1월에 1인 하루 쌀 소비량이 229.2g으로 가장 많았고, 여름 휴가철인 8월에 208.5g으로 가장 적게 소비했다.한편, 농가의 1인당 쌀 소비량은 연간 128.0kg, 비농가는 75.2kg로 농가가 비농가보다 약 1.7배로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