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쇠고기의 높은 가격 등으로 수입산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쇠고기 수입액이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부와 국립수의검역과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총 7억5천894만달러어치, 17만9천405t의 수입 쇠고기가 검역을 통과했다. 이는 2005년의 6억3천117만달러, 14만2천601t에 비해 각각 20.2%, 25.8%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국가별로는 호주산(6억115만달러, 13만7천15t) 쇠고기가 가장 많이 수입됐고 이어 뉴질랜드, 멕시코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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