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입장료가 내년 1월부터 없어지지만 대피소 및 야영장 이용료와 주차료 등이 성수기에는 20% 이상 대폭 오를 전망이다.이에 대해 정부가 탐방객의 부담을 줄이는 등 이유로 입장료를 폐지해놓고 시설 이용료를 대폭 올린다면 정책 일관성을 잃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등산객 숙박시설인 대피소 이용료는 1인당 7000원에서 8500∼9000원으로 오르며 야영장 이용료는 4500원(4∼6인 기준)에서 5500원으로 인상, 이용 시설별로 2000원 정도까지 오를 수 있어 기존 입장료(1600원)보다 더 많이 들수 있다.국립공원 주차장 이용료는 하루 4000∼6000원에서 5000∼7500원으로 오른다. 이에 성수기 때 공원내에서 숙박하거나 승용차로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은 입장료를 낼 때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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