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등 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곳으로부터 10km 안의 모든 지역에 대해서 방역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농림부는 인플루엔자 특성상 처음 발견된 지역 근처에서 몇 차레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계지역으로 설정한 10km 밖으로까지 바이러스가 확산되지는 않을지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농림부는 인근지역의 추가발병은 예상했지만 아직 주의경보를 경계경보로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농림부는 오늘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서 감염조류를 도살처분하는 구역을 반경 500m에서 3km로 넓힐지 여부를 결정한다. 살처분 방침이 확정되면 닭이나 오리 등 모든 조류를 비롯해서 발생농장의 개와 고양이 중에서도 감염 우려가 높은 것은 모두 도살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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