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의 품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부정의약품’ 10개 가운데 9개는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28일 주장했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장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약사법 위반 의약품 수거 및 폐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적발된 부정의약품 5건의 생산량은 모두 109만985개로, 이 가운데 회수 혹은 폐기된 것은 7만9395개(7.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부정의약품의 회수·폐기율은 13.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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