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부, 귀성객 특별 수송 등 국민생활 편의제공
추석 명절을 맞아 수산물 공급량이 확대되고 섬 귀성객 편의를 위한 특별 수송 여객선도 운항된다.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중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수산물 공급량을 늘리고, 섬을 찾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여객선을 증편 운항하는 등 추석연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9월 25일~10월5일을 ‘수산물 가격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에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등 대중성 성수품을 평소보다 1.8배 정도 늘려 하루 평균 3761톤을 방출, 총 3만3,394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특히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물량 중에서 명태 2,000톤, 오징어 1,295톤, 고등어 826톤, 갈치 397톤 등 총 4,518톤을 적기에 방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협중앙회에 민간수매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고등어, 꽁치 등 30여개 품목에 대한 민간 출하량을 확대, 원할한 수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지 위판 물량과 원양산 반입 물량은 즉시 소비지 출하를 유도하고, 수입 조기와 명태는 신속한 검사를 거쳐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추석 맞이 제수용품 직거래 및 특별판매 행사 개최 △인터넷 수산시장을 통한 수산물 염가공급 △'추석 효도선물 우리수산물 애용'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내달 3~8일을 ‘추석 연휴 섬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방지 및 원할한 수송을 위해 근무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해경 및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올 추석 연휴에는 섬을 찾는 귀성객이 전년보다 4%정도 늘어난 약 30만 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여객선 3척을 증선, 총 144척을 투입해 5,800여 회를 운항, 110만 명 정도의 수송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귀성객들이 특별시간대에 몰릴 것에 대비해 여객폭주 항로의 임시항로 확대 및 운항시간 탄력 조정, 여객선 운항 안내 및 마지막 배 이용객 분산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에도 수출입 화물의 원할한 수송과 항만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컨테이너 부두는 설날 당일(6일) 일부만 휴무하고 일반화물 부두는 화물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등 항만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항만별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해경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연휴기간중 제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테러활동 및 해상밀입국 방지를 위한 순찰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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