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과 심장마비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앓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은 나이,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성인질환으로 꼽힌다.심장전문 부천 세종병원 심장내과 황흥곤 박사팀은 1996∼2005년 사이에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돼 심혈관 촬영검사를 받은 2만217명을 분석한 결과, 1996년 1039명에서 지난해 3624명으로 10년 새 약 3.5배가량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황 박사는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식습관의 서구화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는 나이가 많을수록 상관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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