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비타민E 섭취가 부족하면 출산한 자녀가 천명(부분적 기도 폐쇄증으로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현상)이나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애버딘 대학의 그레이엄 데베레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호흡기-중환자의학’ 9월호에서 어린이 1861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임신 중 비타민E 섭취량이 가장 적었던 여성의 자녀가 2세 때 천명 발생률이 높고 5세 때 천식이 나타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신 중 비타민E 섭취량은 하루 2∼6mg으로 당국이 권장하고 있는 15mg에 훨씬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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