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기온이 32도에서 1도씩 올라갈때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도 비례적으로 증가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기상청 산하 기상연구소가 9일 발료한 '고온과 사망률 관계'에 따르면 유난히 더웠던 1994년 여름철 서울등 6대 도시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구대비 하루 사망률(65세이상 사망자 / 65세 이상인구)이 가장 높았다.연구소측은 1994년 여름철 31.4도부터 평년기온 범위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03명을 초과하기 시작,31.4도부터 1도씩 상승할때마다 초과 사망자수는 약 9명에 달했다고 전했다.또 35.7도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25% 증가한 123명이었고,37.6도에서는 50%증가한 148명으로 나타나 '생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임계온도가 32도임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기상청은 이에 따라 기상과 인체의 조건에 따라 실제 느끼는 '인지온도'를 지역별로 예측, 고령층의 주요 질병(호흡계.심장계질환)에 의한 사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고온-건강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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