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1절 10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규모 있게 치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14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3·1절이 약 2주 남았지만, 우리측의 제안에 대해 아직 북측의 구체적인 답이 온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 입장에서는 실현 가능하고 내실 있게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동행사의 불발이나 일정 변경 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