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부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올해 신 성장 동력 확보, 원도심 활력증진, 문화의 산업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안전한 부천, 숨 쉬는 환경, 광역동 추진 등 7개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 도시 균형발전을 통한 신 성장 동력 확보
시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개발, 부천 북부지역 친환경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경제와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만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문화생활과 여가생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유수지와 상동호수공원 등 인접 시설을 연계한 친수공간도 마련한다. 오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국내 최초 공영주차장 민·관 공동개발… 원도심 주차장 확충
무엇보다 원도심 지역에 부족한 주차장 확충에 집중한다. 특히 민간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사업에 시와 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참여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발되는 단지 내에 공영주차장, 공동주택, 공공임대주택, 주민공동시설을 함께 건립한다.
▶ 풍부한 문화예술에 산업의 옷을 입히다
부천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자산이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많은 사업들이 당장 완공되거나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계획에 맞춰서 확정시킬 수 있는 부분, 구체화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진행순서에 맞춰서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