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한 이스라엘, 다시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군사작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한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다시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군사작전 강도를 높이고 있다.현지시간 어제(10일) 이스라엘군(IDF)은 레바논 남부 스리파 지역을 공습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소속인 사미르 알리 파키를 사살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파키가 무기 밀수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렛츠북이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현대인들은 ‘행복의 조건’에 매여 살아간다. 어느 정도의 돈을 가져야 하고 일정 수준의 학벌이 있어야 하며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야만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여기 대세를 완전히 거스르는 맹랑한 아기 천사가 나타났다.
인간이 되어 즐겁게 세상 여행을 하고 돌아오라는 임무를 받은 아기 천사 ‘띵이’. 그러나 그녀에게는 치명적인 조건이 하나 따라붙는다. 장애인의 몸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땅을 여행하게 된 것이다. 누구나 예상하는 불편함과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처들이 쓰나미처럼 그녀를 뒤덮는다.
밀려오는 파도 앞에서 그녀는 솔직하게 반응한다. ‘이번 생은 망했다!’라고 외치며 좌절하기도 하고, 좀 숨을 쉴 만할 때는 ‘그래도 살 만한 인생이다!’ 싶어 웃기도 하고, 울며 넘어졌다가도, 웃으며 일어선다. 취업난도 겪어보고, 실연도 당해보고,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성형을 고민하기도 한다.
인생길을 걸어가는 아기 천사 띵이의 모습은 놀랍게도 너무나 평범하다. 장애를 극복하고 일어서는 ‘의지의 한국인’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장애인으로 사는 것은 ‘당연히’ 불편하긴 하지만 그 속에도 일상이 있다. 불편할지언정 반드시 불행으로 이어지고 마는 필수 조건은 아닌 것이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문화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작가는 자신의 처지와 같은 장애인 독자들뿐 아니라 벗어날 수 없는 상황 아래에서 신음하고 있는 비장애인들에게도 손을 내밀고 있다. 문장 곳곳에 스며든 유머와 아기자기한 삽화가 당신의 마음을 보듬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