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고수준’ 일본(95%), 유럽(94%), 중국(76%)
우리나라는 최고기술을 보유한 미국 대비 90% 수준으로 지난 2년 동안 4%p 상승하여 일본(95%)과 유럽(94%)의 뒤를 바짝 따라가고 있다.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우리나라 IT산업의 기술경쟁력이 세계최고 기술보유국 대비 90% 수준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였다고 밝혔다. IT분야 산·학·연 전문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IT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진단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유망기술을 발굴·분석하였다. 미국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을 차지하는 가운데, 유럽은 디지털방송 분야에서, 일본은 디스플레이, LED·광기술, 2차전지 분야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디지털방송(95%), 홈네트워크·정보가전(94%), 이동통신(93%) 분야에서 선진국에 근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기술로는 휘발성 메모리, 대면적 고화질 TV/DID(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 모바일 RFID, AM-OLED 소형모듈, IPTV 수신기, 모바일 방송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중국은 아직 76% 수준에 있지만 2006년 대비 7%p 상승하면서 우리나라보다 1.8배 높은 성장세로 추격해오고 있다.미래생활 전반의 모습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120개의 IT기술수요를 대상으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실시간 통역기술, 태양전지, 바이오센서 등 36개 미래유망기술을 도출했다.그러나, IT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래유망기술 분야의 우리나라 기술수준은 72%인 것으로 조사되어 국가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식경제부 유수근 정보통신총괄과장은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IT 분야 국가 R&D사업에서 미래원천기술 투자비중('08년 30%)을 39%까지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50%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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