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여름․겨울방학 때 각 지자체에서 선발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높은 경쟁률에 비해 대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일은 복사, 민원안내, 서류정리 등 단순 행정업무가 주를 이룬다. <대학생들로 하여금 구정에 참여할 기회와 공직 및 사회생활 경험을 제공한다>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제도의 애초 운영취지를 감안하면 다소 빈약한 셈이다.
하지만 근로기간이 한달 남짓 한데다 공무원 신분이 아닌 대학생들에게 책임과 권한이 요구되는 업무를 맡기긴 어려운 것 또한 현실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제도가 단순 행정업무 위주로 운영되는 한계점을 개선해야 할 필요를 느꼈고, 2016년부터 지역디자인사업을 도입해 참여한 대학생들의 성취감과 정책 참여도를 한단계 높였다.
지역디자인사업이란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정책 관련 주제 4~5개를 미션으로 받아 현장조사, 리포트 작성, 결과발표를 수행하는 그룹 프로젝트다. 그간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재생,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정책,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생들의 눈높이로 발견할 수 있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도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행정인턴으로 근무하며 단순히 공직사회를 경험하는 것을 넘어, 잠재역량을 발휘하고 참신한 정책 제안자로서 성취감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