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성산2동에서 추진하는 ‘노노케어사업’과 ‘성산2웃 온(溫)동네 살고지고 사업’이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노케어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의 노인들을 위해 또래의 노인이 참여하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이다. 성산2동에는 10여 명의 노인이 참여해 매월 10회 이상 빈곤 위기가정이나 홀몸노인, 노인 부부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또래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거나 청소 및 생활실태 등을 확인해서 위기상황 여부를 살핀 뒤 필요 사항을 동주민센터로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산2웃 온(溫)동네 살고지고 사업’은 주민들과 공공이 협력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갑작스러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온(溫)동네 살피미와 지킴이가 주축이 되어 활동한다.
온(溫)동네 살피미는 이웃과 가장 가까이서 활동하는 통장들이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위기 상황을 살핀다. 온(溫)동네 지킴이는 동네상점이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집주인 등으로 구성하여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가 발견될 경우 온동네 살피미나 우리동네 주무관에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아파트 관리비 체납, 우편물 방치 등을 확인하여 고립 위험 가구가 있는지를 살핀다. 위기가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현장방문 및 상담을 통해 실태조사 및 지원여부, 자원 연계 등을 검토하여 긴급 지원 등의 공적지원을 비롯한 사회서비스 연계, 민간자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화)에는 성산2동 및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의 노노케어 참여자들과 성산2웃 온(溫)동네 살피미단,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의 고독사 예방 주민활동팀, 마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 민관이 합동으로 노노케어 직무교육을 받고 홀몸노인 80가구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