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2019년도 예산 6184억 편성
  • 최돈명
  • 등록 2018-11-26 13:16:04

기사수정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내년도 예산을 618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예산 5463억원에 견줘 721억원(13.2%)이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가 715억(13.4%) 증액된 6064억원 특별회계가 6억원(5.1%) 증액된 120억원이다. 


우선 구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에는 101억원이 투입된다. 전 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을 비롯해 하천 위기관리 시스템 도입, 도로함몰 예방 및 도로 시설물 보수, 제설 및 풍수해 예방 등 사고 대비를 위한 재원이 25억이다. 


여기에 범죄 예방을 위한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 운영비가 12억,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 3억, 치매지원센터 운영 10억, 예방접종 39억, 암환자 지원 및 관리 13억, 심폐소생술 교육사업 및 중독자 관리센터 운영비가 2억이다.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7%, 488억원이 증액된 3393억원이다. 이는 구 전체예산의 54% 규모로 일반회계 증가율 13%를 넘어선다. 복지예산 특성상 국·시비 보조사업의 분담금이 대부분인 것이 해마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세부편성 내역은 기초연금 1182억,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700억, 보육료와 양육수당 306억, 아동수당 122억 등 지원금 형태의 예산과 복지증진 193억, 어르신 복지 및 일자리 마련 78억, 공공일자리 창출 44억 등 사업예산이 각각 반영됐다. 


교육 분야 예산구조를 보면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 혁신교육지구, 인터넷 수능방송 및 진로체험센터 등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과 교육경비 보조금 등 총 69억이 마련됐다. 


문화관광 분야 예산 대부분은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쓰인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재현행사와 동시에 진행될 역사특강 비용 9천만원,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활성화 3억 2천만원, 근현대사기념관 운영 3억 5천만원, 근현대 역사탐방 여행 6천만원 등이 조성됐다. 이밖에 4·19혁명국민문화제 1억 6천만원에 문화유산 홍보 예산 등을 더하면 총 15억원 규모다. 


구의 ‘함께 만들고 누리는 클린 강북’ 정책은 ‘청결강북’ 사업이 주를 이룬다. 주민의 의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이 사업의 예산은 총 197억이다. 생활 폐기물 처리 용역, 반입 처리, 음식물 처리 등 활동비와 함께 쓰레기 배출 최소화 캠페인과 같은 홍보 예산들로 구성됐다. 


총 215억원 규모인 지역개발 투자사업 예산은 크게 도시재생과 생활SOC 확충 분야로 나뉜다. 구는 최근 정부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유1동 486번지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75억을, 어진이 마을인 인수동 416번지 주변에는 9억을 들인다. 어진이 마을은 지난 9월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공공시설, 공영주차장, 종합체육센터, 어린이공원 현대화, 문화정보도서관 등 기반시설 마련을 위한 예산을 조성했다. 


주민참여 예산으로는 송천초등학교 등하굣길 정비사업 등 9개 분야 총 3억 5천만원이 별도 편성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예산안은 다소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구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심을 거듭해 편성했다”며 “구의 발전은 물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