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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비르투오소 시리즈 II>
  • 장은숙
  • 등록 2018-09-12 15: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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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구광역시청)


세계적인 지휘자와 최정상급 솔로이스트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비르투오소 시리즈 II>가 오는 9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1995년 독일음악협회 주관 독일 지휘자상을 단독 수상한 마크 피올레가 지휘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협연한다. 전반부에는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후반부에는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g단조”를 쇤베르크가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버전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연주된다.  


프랑스 출신의 지휘자 마크 피올레는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할레 국립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어 오스트리아 빈 국립 폭스오퍼 음악감독(2003~2005), 독일 비스바덴 국립오페라극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2004~2012)를 역임하였다. 세계적인 성악가 안나 네트렙코, 롤란도 빌라존, 로베르토 알라냐 등과 공연하였으며,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뮌헨필하모니, 드레스덴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필하모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지휘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 음악전문지 ‘스트라드’로부터 “완벽하다. 음악의 본질을 표현했다.”라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지네티, 마리아 카날스 등 유수의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스위스 비일심포니, 독일 궤팅엔심포니, 레겐스부르크필하모닉, 체코방송교향악단, 애리조나심포니 등과 협연하였고,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 등지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오스트리아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 예술감독 겸 메인 연주자, 브라질 ‘그라마도 뮤직 페스티벌’ 상주연주가로 활동 중인 그는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이다. 


공연을 앞두고 지휘자 마크 피올레는 “대구시향의 비르투오소 시리즈, 이 타이틀에 걸맞은 공연을 위해 레퍼토리 선정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비르투오소적인 기교와 음악적 표현력을 필요로 하는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과 대구에서는 처음 만나게 될 쇤베르크 편곡의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g단조’로 한 차원 높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20세기 전설적인 연주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마에스트로’라고 극찬 받은 바 있는 김응수가 오이스트라흐의 초연으로 세상에 공개된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어떻게 연주해 보일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시향 ‘비르투오소 시리즈’는 세계적 지휘자의 지휘 아래 기교가 뛰어난 명연주자를 초청하여 펼치는 시리즈 공연으로, 오는 11월 30일(금) <비르투오소 시리즈 III>에서는 9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마시모 자네티가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과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비롯해 '바이올린 여제' 안네-소피 무터가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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