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 부모가 부담해야하는 ‘누리과정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8년 1차 추경에 1억 6487만원을 편성하여 오는 9월부터 누리과정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구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에서 수락예지, 청암아이들세상, 미키미니, 화랑, 비선 등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5개소, 또래, 점프 등 우수 가정 어린이집 2개소를 신규 승인 받아 내달 1일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를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구는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차액보육료 전액지원으로 완전한 무상보육을 실현하고, 노원의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아이 키우기 좋은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