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랩이 불확실한 시대에 침체되고 있는 한국 경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58가지 대안을 제시한 칼럼집 ‘대한민국 경제프리즘’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국 경제를 둘러싼 안팎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갖가지 위험 요소의 원인과 그 해결법을 모색하는 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현재 호원대학교 무역경영학부 교수로, 금융소비자연구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책 과신과 기업 불신의 인과관계, 저출산 대책 실패의 원인, 중년 창업의 부흥 유도, 최저임금의 부메랑, 원칙경영의 역설, 새로운 성장 모델로서의 실버산업, 지역인재 채용과 역차별의 상관관계, 연대보증 폐지와 도덕적 해이, 다문화 정책의 줄타기, 황혼육아 문제에 이르기까지 앓던 이 같은 우리 사회 전반의 통증을 예리한 칼날로 분석하고 치료하려 한다.
저자는 한국 경제가 처한 오늘날의 상황을 ‘드라마틱’ 하다고 표현한다. 한치 앞의 줄거리나 결말을 짐작하기 힘든 흥미진진한 드라마처럼 예측이 불확실한 위기단계쯤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변화무쌍하고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불확실한 위기를 도전해볼 만한 기회로 생각하고, 그에 따라 변화에 휩쓸리는 객체가 아닌 진화를 주도하는 주체로서 한국 경제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 낸다.
저자는 연출가 정책, 주인공 기업, 스태프 산업, 도우미 금융, 관객 국민의 총합이 곧 우리 경제의 정체성이이자 잠재력, 결국 미래 경쟁력이자 혁신성장의 동력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지속 가능 성장과 경제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일대 기로에 서 있는 대한민국 경제에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던지고 싶은 메시지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이다. 각 경제주체가 제 역할을 잘 이해하고 수행하면 ‘드라마틱한 한국경제’의 반전 드라마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무지갯빛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저자는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신보에이드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호원대학교 무역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위원회 위원, 금융소비자뉴스 논설실장 겸 금융소비자연구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로서 ‘중소기업, 망해도 싸다’, ‘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사장이다’ 등의 저서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