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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챔피언스리그 통산 일곱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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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5-2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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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전 치욕 씻었다”
AC밀란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전통의 강호 리버풀과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 넣은 필리포 인차기의 활약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2002∼2003 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AC밀란은 통산 일곱 번째 챔피언이 돼 역대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9회)와 격차를 줄였다.특히 AC밀란은 2년 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리버풀에 당한 치욕적인 역전패를 깨끗이 되갚아줬다. 이날 경기는 전반에서는 리버풀이 다소 우세했다. 전반 17분 AC밀란의 ‘천재 미드필더’ 카카가 날린 중거리슛을 골키퍼 호세 레이나가 막아낸 뒤 리버풀은 저메인 페넌트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상대를 몰아갔다.◆인차기 2골 맹활약하지만 전반 23분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슛은 허공을 향했고, 4분 뒤 사비 알론소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살짝 빗겨가는 등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AC밀란이 전반 45분 기선을 제압했다. 사비 알론소의 반칙으로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때 안드레아 피를로가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골문으로 쇄도하던 인차기의 왼쪽 어깨에 맞고 굴절, 행운의 골로 연결됐다.리드를 빼앗긴 리버풀은 후반 18분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틈타 제라드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골 지역 왼쪽까지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디다의 선방에 걸렸다.후반 27분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제라드의 오른발 중거리 슛은 다시 골대를 벗어났다.리버풀의 파상 공세를 효과적으로 봉쇄해 나간 AC밀란은 후반 37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카카의 ‘칼날 패스’에 이어 인차기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날린 오른발 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통산 5회 우승팀 리버풀은 후반 44분 디르크 카윗의 헤딩골로 한 골을 따라 붙었지만 남은 시간이 짧아 2년 전 역전 드라마는 재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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