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서 수술 재활 최소6주...7월 아시안컵 출전 힘들듯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마친 설기현(28·레딩)이 결국 발목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최소 6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오는 7월 7일 개막하는 2007 아시안컵 본선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2일 “설기현이 오늘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께 영국 런던에서 오른 발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끝났으며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지쎈은 이어 “수술을 집도한 담당 의사가 ‘오른쪽 뒤꿈치에서 제거한 뼛조각이 예상보다 컸다. 수술을 받지 않았을 경우 후유증이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설기현은 앞으로 열흘 가량 안정을 취한 뒤 귀국해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상 회복까지는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축구대표팀 전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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