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한국인 투수 ‘듀오’ 서재응(30)과 류제국(24)이 나란히 홈런을 맞으며 부진을 거듭했다. 서재응은 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안타와 2사사구, 1탈삼진으로 5실점하고 팀이 1-5로 뒤진 4회 말 팀 코코란으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3-8로 져 서재응은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종전 8.19에서 8.82로 치솟았다. 류제국은 3-6으로 뒤진 8회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기본스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고 테하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1이닝 동안 3안타 1볼넷으로 2실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86으로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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